상생 정신이 사라진 광주형일자리,

광주시와 현대차·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대오각성한 노사 상생실천을 촉구한다.

 

 

지난 1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올해 첫 광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연기됐다. 그 이유는 상생이라는 광주형일자리의 근본 취지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이익을 과도하게 대변하면서 훼손됐고, 노사 책임경영의 핵심인 노동이사제·하청 관계 개선등 노동계가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막혀있기 때문이다.

 

상생형일자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광주형일자리가 군산 등 다른 지역의 상생형일자리 보다 뒤처지게 된 데 대해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 현대자동차, 그리고 현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정부는 광주형일자리를 모델로 삼아 속도감 있게 일자리를 늘리려는 데 치중하였고, 이에 부응하려는 듯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협약식 등과 같은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으로 일관하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형일자리가 속 빈 강정이 되어 가는데도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당 차원의 역할은커녕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1의 공당이자 집권 여당임에도 무책임과 무행보로 일관했을 뿐 그 어떤 책임성 있는 정치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1, 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책임이 크다. 그동안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노동계는 한자리에 앉아 단 한 차례도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협의를 하고, 그 후에 광주시가 다시 노동계와 협의를 했다고 하니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갈등담합적 노사관계 속에서 수십 년을 지내온 현대자동차가 사용자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하더라도,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는 어떤 식으로든 현대자동차를 설득해 협상 방식을 3자 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했다. 하지만 이 시장과 시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늘 현대차 대변인 역할만 자임하였다.

노동계는 317일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무늬만 상생인 광주형일자리 규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광주형일자리의 첫 번째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현대자동차의 단순 하청공장, 저임금 일자리 사업으로 전락하기 전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대오각성한 노사 상생실천을 촉구하며 노동존중·사회연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시민모임()’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문재인정부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주형일자리 안착을 위해

공적 권한을 갖는 책임 조정자로서 역할에 적극 나서라.

둘째, 이용섭시장과 광주시는 초심으로 돌아가 노사민정가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와 통합적 리더십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매진하라.

셋째, 현대자동차는 노사관계 혁신을 통해 노사 상생광주형일자리가 되 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임하라.

 

2020. 2. 20

 

노동존중·사회연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시민모임()

* 참여단체 : 참여자치21, )지역공공정책플랫폼광주로, ()광주시민센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정의당광주광역시당,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복지공감플러스, 광주청년유니온, 청년정책네트워크,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시의회모니터링단,

* 개별 참여 : 노조 활동가 및 광주시민